국기문란 국민생명 경시 ‘흥진호 납북사건’ 누가 왜 고의 누락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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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문란 국민생명 경시 ‘흥진호 납북사건’ 누가 왜 고의 누락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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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방송 후 해경과 청와대 국방부 새빨간 거짓말 밝혀져

▲ ⓒ뉴스타운

어제(30일) 뉴스타운TV에서 ‘흥진호 납북사건’ 미스테리에 대한 설명에서 본지 안정권 전략기획실장은 “홍진호 납북사건에 대해 국방부와 청와대 해경이 모를 리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오늘(31일) 해경이 “흥진호의 실종에 대해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보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 안 실장은 유튜브 방송 중에 “흥진호가 사라졌다는 걸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해경과 청와대 국방부가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안 실장의 주장은 한국해양대학을 나왔고 여객선주감독 출신의 해양선박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항해를 해 본 경험 때문에 더욱 명백한 사실이었다.

이런 가운데 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22시19분 수협중앙회 어업정보국으로부터 391흥진호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은 뒤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하고 수색에 들어갔다.

이후 52분만인 오후 11시11분 이런 내용을 해군1함대사령부에 전파했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동해의 경비를 맡고 있다.

동해해경서의 보고를 받은 해경 본청은 이튿날인 22일 오전 8시2분 청와대(국가안보실 추정)와 총리실, 해수부, 국가정보원, 해군작전사령부 등 관계부처에 같은 내용을 추가로 전파했다.

그런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흥진호를 나포 엿새 만에 송환할 때까지 몰랐다고 주장해 해경의 보고가 사실이라면 국방장관이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도 당일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가 직결된 사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프로야구가 열린 경기장에 가서 시구를 하고 정부 고위 당국자들까지 국감에 나와 왜 거짓말을 했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특히 ‘흥진호 납븍사건’에 대해 청와대와 국방부 해경 등이 이런 식의 안일한 대응을 한다면 대한민국 선박 누구라도 북한에 언제든지 나포될 것이고 북한 마음대로 나포선박을 돌려주고 안돌려주고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모종의 협박은 아닌지 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이런 무책임한 국기문란 국민생명 경시행위를 누가 왜 주도했는지 밝혀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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