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종합]박근혜 대표 상처 의료진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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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종합]박근혜 대표 상처 의료진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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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탁관철교수

 
   
     
 

- 박근혜 대표의 상처 -

△ 우측 이개([耳蓋] : 귓바퀴) 앞면부터 입가에 이르기까지 11cm에 걸쳐 심부 열상(아래 자료 참조), 귀밑 침샘 파열, 교근(턱 위에 있는, 아래턱을 앞쪽으로 당기는 작용을 하는 근육) 파열이 있었음.

△ 상처를 생리식염수로 여러 번 세척하여 혈종(출혈로 피가 한 곳에 모여 혹처럼 된 것)과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죽은 조직을 절제해 내었다.

△ 이후 배액을 위해 드레인([Drain] 배액관, 수술부위의 액체가 흘러나오도록 하는 관)을 삽입하고 파열된 침샘과 교근, 피하조직을 ‘흡수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하고 피부는 ‘#6-0 Nylon 봉합사’로써 정교히 봉합하였습니다.

▲ 현황 : 특별한 합병증이 병발치 않는 경우, 수술 3일 후 봉합사의 반정도를, 수술 5일 후에는 전체를 뽑을 예정입니다.

<의학 자료>

1. 찢어진 상처는

안면의 열상은 가급적이면 빨리 봉합해주는 것이 좋다. 모든 상처는 식염수나 자극이 적은 세척액을 사용하여 세척해야 하며 오염된 상처를 희석시켜 세균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찰과상이 있는 곳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있으면 깨끗이 제거해야 하며 이물질이 남아 있게 되면 외상성 문신이 남게 된다.

상처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세균감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치유가 늦어지거나 흉터가 더 남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봉합해주는 것이 원칙.

아무리 잘 봉합하더라도 흉터가 전혀 없을 수 없다. 그리고 흉터가 얼마나 남을 것인가는 찢어진 상처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서, 피부의 긴장선이나 또는 주름살과 어떤 각도로 상처가 났는가 또는 얼마나 날카롭게 상태가 남았는가, 피부의 조직 손상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서 그 흉터의 크기와 정도가 대부분 결정된다.

다만, 성형외과에서는 봉합수술을 통해서 최소한의 흉터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처치유가 촉진되도록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상처의 깊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1-2주 정도 지나면 치유가 되고 2-3주 이내에 낫지 않으면 비후성 흉터(상처가 볼록하게 올라오는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굴부위 열상은 대개 수술 후 3일 내지 7일에 실밥을 뽑아주며, 약 6개월간 상처부위에 지속적인 마사지, 실리콘 젤 압박, 흉터연고, 스테로이드 국소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흉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서 6개월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상처의 종류

- 열상(절상, Laceration)

칼, 면도칼, 또는 다른 예리한 물체로 피부전층, 피하 조직,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베어져 생긴 상처를 절상 또는 열상이라고 한다.

- 자상(Punctured wound)

칼이나 창과 같은 예리한 물체에 찔려서 생긴 창상을 말한다.

3. 열상(찢어진 상처)의 치료

1) 상처를 세척하는 일(Irrigation)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예방적 항생제 치료가 환자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죽은 조직제거술(Debridement)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상처에서 생활력을 잃은 조직과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을 말하며, 상처가 더 빨리 치유되게, 그리고 흉터가 적게 생기게 합니다.

4) 배액(Drainage)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5) 파상풍 방지를 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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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05-24 01:41:21
한나라당은 왜 테러 당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하나도 올리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한번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구경해 보십시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가 좀 알아 보이소.
누가 하지 못하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으로 이해가 안된다.

포토뉴스 사진기사도 없고.....

한나라당은 진실을 말하라!!!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당의 대표가 테러를 당해 온나라가 야단인데 이재오 동영상이나 올려 놓고....

당 대표를 떠나 국민이 테러를 당했다 해도 사진나온 기사하나는 올려야 하는것 아닌가?

박근혜 대표도 국민의 한사람이다.

미라클 박 2006-05-24 17:16:27
박근혜 기적 5가지 이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던 20일 긴박했던 상황 속에서 연이은 불행 속 행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유정복 대표비서실장은 신촌세브란스 병원 박창일 병원장이 수술을 마친 뒤 "기적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가장 큰 이유로 ‘치명적 부위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칼날’을 들었다.

칼끝이 0.5cm 위를 겨냥했다면 박 대표는 얼굴 표정을 만들고 씹는 행위를 이끄는 안면신경을 다쳐 정 없는 얼굴로 쉴새없이 침을 흘리는 장애를 초래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더욱이 칼날이 좀 더 아래쪽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것도 ‘불행 중 다행’이었다. 병원측에 따르면 4cm만 더 내려가 칼끝이 목의 경동맥을 향했다면 체내의 모든 피가 5분 이내에 빠져나가는 "손 못쓰는 상황"에 빠져들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

두 번째 행운은 신촌 유세장에서 10여 분 거리에 세브란스 병원이 위치해 있었다는 점이다. 이날 박 대표는 신촌 유세 직전 인천시 강화와 경기도 김포에서 지원유세를 했었다. 이같은 거리적 근접성으로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해 사태 악화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때마침 바로 수술 가능하도록 소독 처리된 수술실이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다.

세브란스 병원에는 30여 개의 수술실이 있지만, 평일엔 수술이 많아 방 잡기가 어려운 상황. 이에 관련해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박 대표가 만약 평일에 다쳤다면 수술을 받기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다"며 "박 대표가 치료받은 토요일은 통상 오전에만 수술이 예정돼 있어 빈 방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행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박 대표 수술을 집도한 연세대 의대 탁관철 교수는 성형수술 권위자. 일반적으로 토요일 오전까지 환자들을 진료한 뒤 오후엔 병원을 퇴근하는 의과대학 교수들이다 보니 긴급상황시 때맞추어 수술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당시 탁 교수는 학회 참석차 20일 오전 대전에 갔다가 대학 강의를 위해 서울에 잠깐 들른 후 대전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서울을 출발하려던 찰나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휴대전화로 "VIP 응급상황 발생"이란 연락을 받았고 결국 박 대표는 상처를 입은 지 50분 만인 8시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병원 관계자는 "그의 차가 고속도로에 진입만 했더라도 수술이 한 시간은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마지막 행운은 침착한 응급 지혈.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박 대표는 피범벅의 상태였으나 침착한 태도로 지혈을 잘해 상처 봉합 수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특히 박 대표가 두 손으로 상처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여 상처가 깊어지는 것을 막아, 더 심한 출혈을 막을 수 있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한편 박 대표 지지자들은 이러한 기적같은 행운을 두고 "박 대표는 역시 하늘이 내린 분","하늘이 그녀를 도왔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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