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격범의 동거녀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덕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가 수사 기관을 통해 입을 열었다.
사건 당시 필리핀에 체류해 있던 댄리는 4일 귀국해 "나는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댄리는 "피해자들과 유족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부채 의식을 호소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패덕이 범행을 앞두고 댄리를 필리핀으로 보내려 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 내게 비행기 표를 건네며 필리핀에 머물다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댄리는 현지 카지노에서 근무하던 중 패덕을 알게 돼 얼마 후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총격범 동거녀의 진술이 세간에 전해지며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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