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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이고시오) 장관이 정부 예산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손목시계를 제작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조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조선, 동아일보 등은 12일 "유 장관은 3월 말 부처 홍보 및 기념품 용도로 3만3,000원짜리 손목시계를 남녀용 각 50개씩 모두 100개를 제작했다"며 "시계 뒤쪽에는 ‘증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신문은 또 "시계 제작 비용은 330만 원으로 부처 운영에 필요한 소모성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수용비’ 명목으로 집행됐다"면서 "복지부는 정부과천청사 방문객과 관련기관장, 외국대사관 직원 등 외부 손님에게 50여 개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관련 복지부가 “역대 장관들도 선물용 시계를 제작한 적이 있고, 기획예산처의 예산안 편성지침에 어긋나지 않아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볼펜 등 다른 용품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한나라당(한나라당#이고시오)은 이날 유 장관의 시계 배포 행위가 예산회계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의서를 감사원(감사원#이고시오)과 중앙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고시오)에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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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혈세로 홍보용 자신의 홍보용 시계를 만들다니...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