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장미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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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미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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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종묘 수입에 따른 로열티 문제 해결 기대

^^^▲ 신품종 장미 육성에 성공한 기광연 박사
ⓒ 백용인^^^
딸기에 이어 장미, 국화 등 외국산 종묘의 로열티 문제가 본격화 되면서 국산 종묘 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국산 장미 신품종이 개발됐다는 희소식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5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기후에 적합하고 화형과 화색이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장미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에 강한 장미 신품종 ‘한마음’을 육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새로 육성한 ‘한마음’ 품종은 적백색 장미로 절화 수명과 절화 길이가 길며 줄기가 곧은 중형 꽃으로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어 도매상인들에게도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하우스내에서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량도 많아 친환경 고품질 품종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음’ 품종은 지난 2004년 장미재배 농가와 종묘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장미 육성계통 평가회 기호도 조사에서도 이미 화색과 화형, 균형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 3월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출원번호 2005-108)과 생산 판매 신고를 완료하고 본격 보급 체제에 돌입했다.

직무육성자인 전남도농업기술원 기광연 박사는 “한마음 품종의 보급을 위해 강진군 칠량면 장미재배 단지에 농가 현장접목 연구시험을 수행해 꽃의 품질, 수량성, 가격 등 경제성을 최종 검토한 후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 “양액재배시 300평당 9,000주 재식밀도를 지켜야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고온기에는 꽃잎 수와 꽃잎 크기가 줄어들 우려가 있어 30% 정도의 차광이 필요한 품종이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김정근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신품종 육성으로 재배 농가들의 종묘비 절감과 농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국종묘 수입에 따른 로열티 문제 해결 등 향후 수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175농가에 76ha의 장미가 재배되고 있으나 대부분 독일,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묘목을 수입하여 재배함으로써 생산 단가가 높은 요인으로 재배 농가들에게 부담을 주었으나 신품종이 육성됨에 따라 이같은 걸림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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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2006-05-12 18:07:12
장미 이름도 좋네요 "한마음" 사람들도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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