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에는 다수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날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8시 기준 67건의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굴다리 밑 차량이 잠겨 빠져나오지 못한 피해 신고도 들어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현재 부산 사하구 135mm, 부산진구 119mm, 남구 123mm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같은 집중호우에 부산교육청은 등굣길 사고를 우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부산에 내린 물 폭탄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폭우로 물난리가 난 인천의 피해 상황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인천은 1시간 남짓 집중된 폭우로 인해 도로는 침수, 주택과 상가 2천345채가 물에 잠기는 등의 침수 피해를 봤다.
또한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아내가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들이닥친 빗물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부산에 앞으로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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