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동백 ⓒ 뉴스와이어^^^ | ||
일반인들의 머리 속에 ‘동백꽃’하면 붉은색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연구모임인 ‘남부자원수종 탐사연구회’는 지난 4월, 경남 거제시 인근지역에서 탐사활동을 벌이던 중 ‘흰동백과 우량한 후박나무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거에 ‘흰동백’은 드물게 산지에서 자생하였으나, 대부분 불법 채취되어 일반 가정에 정원수로 식재되었기에 자생지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수종이 되어 버렸다.
또한, 생장이 우량한 ‘후박나무림’은 흉고직경 67cm, 수고 12m, 수령 90년생 내외로 생장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의 후박나무 임분에서는 수피를 약용으로 채취하면서 나무가 고사하거나 맹아지가 돋아 생장하므로 이렇게 큰 개체로 이루어진 숲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흰동백과 우량한 후박나무림은 장승포항에서 약 5km 떨어져 있는 36ha 면적의 섬으로, 주민들에게는 ‘동백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상록활엽수가 31종 자생하고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번 탐사활동에서 ‘흰동백나무’, ‘육박나무’, ‘왕모람’ 등을 새로이 찾아내어 34종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28종은 자생종이며, 이밖에 후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등 녹나무과 수종의 상대 우점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소장 박규종)는 주5일 근무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여가선용 및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자원수종을 발굴·증식하여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소득자원화 하기 위하여 전년도 4월에 15명의 직원이 연구모임을 결성하였으며, 동호회 결성으로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공통의 관심사에 대하여 현장에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산림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다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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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잘 사는 동네는 강남 압구정동이 아니라 거제도라면서요? 1인당 소득이 2만5000달러나 된대요.”
조선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나온 얘기들이다. 정확한 소득 통계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가 몰려있는 거제도 근무자들은 각종 보너스와 성과급으로 요즘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졌다는 얘기다.
아무튼 국내 조선업이 단군 이래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한국은 수주 잔량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1∼7위까지 독식했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은 “한국이 전 세계 수주 잔량(올 2월 말 기준, 1억734만cgt)의 35%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