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급 주식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겨 부를 축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가 1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이유정 후보는 이날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법 주식 거래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임명권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지금까지 공개된 주식 외에도 과거 20여 종목에 투자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특정 종목의 경우 8개월만에 3억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던 것.
한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유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드러난 8개 종목 외에도 20개 이상의 주식에 투자해서 고액의 차익을 얻은 뒤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를 조사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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