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막말- 3류 정치에 국민들 분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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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막말- 3류 정치에 국민들 분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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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욕설 상호 비방 언어 공해 위험수위

 
   
  ▲ 정치인들의 막말에 언어폭력이 도를 넘고 있다.
ⓒ 뉴스타운
 
 

선거철 뿐만 아니라 국회내외에서 정치인들의 막말에 언어폭력이 도를 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회내에서 사우나탕이나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할 땐 전혀 화기애애? 선거 때 만 되면 더욱더 거친 입으로 가세하는 정치인들의 막말에 국민들은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것.

국회의원들은 상대방이나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당 차원의 전략에 의해 심한 욕설과 비방은 도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다.

언제까지 우리국민들은 언어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한다. 더 나아가 언제나 밝고 맑고 깨끗한 이름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한 이유에서 던 막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을 보면 두 번 다시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할 사람들이 아닌 것 같다.

선거철만 다가오면 국회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입에서 쏟아지는 상호 비방과 비난은 도를 벗어나 이제는 단순 언어폭력과 언어 공해 차원을 넘어서 정치 공해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쏟아 내는 언어폭력 때문에 언어 공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 또한 상당한 오염이 될 것이라는 지적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혼탁해진 정치 현실은 참담하다 못해 암담한 정치 현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세간의 지식인들은 "정치인들의 폭언을 언어 공해로 규정, 자라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인들에게 언어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한 법적 대책을 세울 때"라고 한 목소리로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요즘 정치인의 입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어 뉴스가 되고 있는 각종 언어 공해에 자신도 모르게 상당한 피폭을 받고 있다는 것.

분명한 것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할 정치가 매번 여론조사만 하면 부패지수 1위에서부터 선거 때 보여주는 볼썽사나운 모습들로 여전히 꼴찌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더 깊게 빠져들고 있다.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젊은 신인들이 대거 출현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역시 정치인들의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는 저질 언어들로 국민들에게 언어폭력 집단으로 강하게 각인 시켜 주고 있을 뿐이다.

정치인들이 말하는 "정치의 특성상" 또는 자당의 "당론과 다음 선거의 선점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지만, 이는 하나의 당의 전략적 차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같은 논리로 이를 희석할 수는 있겠지만 작금의 언어폭력에 대한 농도는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경고를 받는지 오래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박광수) 나광석 사무총장은"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정치인은 두 개의 입을 가졌다"고 빗대는 말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또 그는"정치인들의 입은 하나는 유식자의 입이요, 다른 하나는 무식자의 입이라고 한 다" 세간에서 말하는 작설세치(雀舌 歲雉)로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 된다는 것.

이 같은 막말로 입에 담기조차 힘든 공방에 대해 정치인들은 좋은 말을 할 때는 간까지 빼 줄 듯 하다가도 적대 관계만 되면 국어사전에도 없는 욕설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언론들도 정치인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홍수처럼 쏟아 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부끄러운 장면들이 화면과 지면을 통해 그대로 국민들에게 각인 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정치인의 언어폭력이 상대방과 공방이 뜨거워질수록 오히려 농도는 더 짙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정치에 물들지 않은 초선의원들 조차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해 "상대방을 죽이고 쓰러뜨리는 것이 마치 정치인 것처럼 돼 버렸는데 이것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공인을 떠나 도의적인 책임자로써 그것은 전쟁이지 정치가 아니다"고 솔직함을 털어놓았다.

우리나라 정치 60년사가 그랬듯이 선거 때 뿐만 아니라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열병처럼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험악한 막말까지 마가파식 상대편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자신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남이야 어떻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의 목표로 삼는 정치의 표본이 돼 버린 지 오래다. 이 같은 저급 저질 정치의 수준은 마치 정치권의 천연기념물 인양 아직도 요지부동이란 것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우리 정치인들의 선진화된 정치를 원하고 있고 국민의 선망의 대상으로 섬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정치는 "정치인의 입에서부터"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국민들은 우리들의 언어순환이 어렵게 되어 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정치인들의 언어적 폭력 때문이라고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은 건전한 정신의 건강한 언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한 학교 선생님은"교육의 백년대계는 참교육에 있는데 선생님들이 매일같이 참다운 사람이 되어라 욕하지 말라고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는 정치인들의 언어폭력 때문에 교육에도 지장이 있을 만큼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는 집에서나 학교에서 매일 같이 착하게 정직하게 살아나고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정치인들은 마음대로 욕을 해도 괜찮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정치인들 때문에 진정한 참모습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데 민망할 정도다"고 푸념을 털어놓았다.

우리 정치인들의 당구조의 역학 구도는 이해관계에 따라 얽히고설킨 구조적 모순 때문에 저질스런 언어들이 정치판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더욱 민망한 것은 xxx당 누구누구는 등으로 시작되는 흑색선전, 인신공격 적인 말들과 헐 떴기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입에 올리기조차 낮 부끄러운 언어들로 한두 가지가 아니며, 온통 정치판을 장식해 온 것은 두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결국 돌아서면 하늘을 향해 뱉은 침이 자신의 얼굴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정치인들이 모를 리는 없을 것이다.

정치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에서는 동료의원들을 호칭할 때나 격한 격론을 벌일 때도 '어디지역의 명예로운 의원'이나 '어디 선거구에서 선출되신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의원'이란 식으로 상대방을 반드시 존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 상대의 비위를 언짢게 하는 말들은 가급적 삼가며, '악당', '위선자', '비겁자','부패 분자', '천 한자', '반역자' 등의 표현은 아예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특히 '거짓말쟁이'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 곧바로 최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복잡다양하고 각박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말과 행동은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고 사회심리학자들을 진단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관계자는 "사회 지도급 인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중요하며, 실천을 통해 행동으로 보여 줄 때가 되었다"고 본다면서"이러한 문제는 언행일치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기형적 사고에서 출발 한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한 정당의 간부는 "하이에나는 항상 상대방의 약점만 있으면 상처 난 부분을 공격하는 짐승"이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상대방을 공격하는 실정이고, 또 욕설로 난장판 된 본회의장은 의원들이 법안 강행처리에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 사이에 욕설과 막말이 오가면서 일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또 모 의원은 “정신병자들이야”라고 막말을 했고, 일부 의원들은 “뭐 이런 새끼들이 다 있어”, “이 사기꾼 같은 놈들, 다 해 먹어라”는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흥분한 모 여성의원의 가슴을 3차례 친 뒤 해당 의원이 “말로 하라”며 항의하자 “딸 같은 X이 어디서 반말이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임시 국회든 정기국회든 문을 열게 되면 각 당의 대변인들뿐만 아니라 너도나도 한마디씩 성명을 쏟아 붙고 경색 정국이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정치인들의 언어공해는 심각한 증후군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IMF 경제위기의 긴 터널을 벗어나 어렵고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고 갈 정치인들의 입에서 이제는 향내 나는 맑고 아름다운 고운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정치인들의 참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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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2006-05-03 15:08:46
정치인들의 욕쟁이? 맞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뜻풀이 2006-05-03 15:31:13
정치인이란?
정상배(政商輩). 즉 정치를 팔아먹는 장사아치 모리배들이란 뜻.


사자후 2006-05-03 15:56:31
이제 정치인들 욕하는 것 지겹다. 개나소나 선거판이나 국회만 가면 사자후를 토해내면서 막말에 막가파식으로 상호비방...

현명한 2006-05-03 16:04:51
정신과 치료비 받으러 국회로 가자 정말 국민 정신피해다.

막가파 2006-05-03 17:14:57
우리국회의 현실

“그런 식으로 당신, 의장하고 싶어” 라고도 했다. 일부 의원들은 “뭐 이런 XX들이 다 있어” , “이 사기꾼같은 X들, 다 해 먹어라.

잘 한다 뭘보고 배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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