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국민연합(상임대표 이두호 전 육사구국동지 회장)은 오늘(8일) 오후 5시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두호 상임대표는 영어로 한국에 전술핵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서 연설했고 손옥선 행주치마 의병대 대변인이 한글로 낭독했다.
이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전 보도자료를 통해 핵무장국민연합이 출범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7.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성공함으로써 미국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갔다”며 “이에 따라 미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국을 건너뛰고 (코리아 패싱) 군사적인 옵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핵 보유를 인정받기 위해 한국과 대화를 거부하고 핵과 미사일 실험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은 사드배치에 대해 경제재제는 물론 군사적인 대응 운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대북 압박과 대화노선을 외치고 있으나 핵을 가진 북한의 노예가 되겠다는 발상과 다름없다”며 그 해결책으로 “철수시켰던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핵을 개발하여 핵무장을 하는 것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핵무장국민연합은 기자회견 전에 미국대사 대리에게 기자회견문을 먼저 전달해 위중한 한반도안보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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