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미국등과의 십자군전쟁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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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미국등과의 십자군전쟁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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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슬림, ‘미국제품거절’운동도 촉구

 
   
  ^^^▲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 올들어 2번째 공개되자 부시 대통령 민주당으로부터 무능력 입증이라며 공격을 받고 있다.
ⓒ AP^^^
 
 

미국의 수배자 제 1번에 오른 9.11 테러 주동자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이 오랜 침묵을 깨고 23일(현지시각) 아랍 위성 텔레비전인 알 자지라에서 방송한 육성테이프를 통해, 하마스가 이끄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중단하며 시온주의자(Zionist)들의 전쟁을 지원하거나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댔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육성 테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폭력 자행을 포기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인정하기 때문에 서방세계가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이 대 이슬람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재정지원 중단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가 이슬람에 대한 시온주의자들, 십자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추종자들에게 그의 종전 전진기지였던 아프리카 수단으로 가 유엔 평화지군과 투쟁할 것을 촉구하면서, 특히 아랍반도와 수단의 무자헤딘과 지지자들에게 수단 현 정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 이슬람 땅, 이슬람 사람들을 방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하고, 성스러운 전사들이 다르푸르의 땅과 부족을 잘 알고 있으므로,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활동이 방해받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투쟁을 부추겼다.

또한, 그는 전 세계 무슬림들은 예언자 모하메트의 캐리커쳐 만화로 무슬림 세계를 분노 시켰던 덴마크 제품에 대한구매 금지와 유사하게 미국의 상품에 대해서도 구매거절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수단은 현재 내전이 지속되고 있고,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최소 18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유엔은 2만 명의 평화유지군 파견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수단은 아프리카에서 5억6300만 배럴의 석유매장량을 갖고 있는 제6위 원유 생산국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는 1993년 소말리아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 이전부터 아프리카의 서방세계의 군대를 공격 목표로 삼아왔었다. 특히 수단의 다르푸르에서의 투쟁은 2003년 2월 아프리카 흑인들의 연대투쟁이 발발했을 때부터 개시됐다.

한편,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아침(현지시각) 미 중앙정보국(CIA)의 육성테이프 분석결과 빈 라덴의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스콧 맥클레란 대변인은 전하면서, “알 카에다 지도자들은 지금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그들은 달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월에 이은 올 들어 2번째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방송되자 부시 대통령은 갈수록 입장이 꼬여가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민주당 존 케리 의원은 육성테이프는 오사마 빈 라덴이 엄연히 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라크 전쟁이라는 수렁 속에 부시와 그 행정부가 빠져들어 있다며 무능력을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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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몰라 2006-04-24 13:12:15
미국의 정보력이 빈 라덴 하나 처리 못하는 것 아닐덴데 왜 이친구 지구상에 아직도 남아있지?

미국... 2006-04-25 11:20:23
전쟁해야 전쟁무기 써먹을거 아닙니까? 북한이 미국에 지대한 압박을 가해서 나두는거 아니라는거 모릅니까? 북한 핵땜에 그런다?! 미국까지 안갑니다. 가기전에 핵미살 폭파됩니다. 단지 미국의 정치적.미국경제적인 문제등으로 내비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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