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이 정치활동의 말단세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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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시중 謝過 강요로 자살사건 빚은 全敎組의 경직된 목적의식

^^^▲ '참교육'을 주창하는 전교조의 여의도 집회 모습
ⓒ 전교조^^^
여교사에게 차 시중을 강요했다하여 전교조로부터 조직적인 사과요구를 받은 교장이 자살한 사건이 일어났다.

茶(차) 타주기를 얼마나 강요했는지는 모르지만 본래의 일을 하지 말고 茶 타는 일만을 시켰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감히 대학을 나온 전문직 여성에게 그러한 허드렛일을 부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특권의식이 있었지 않나 생각되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로 자살까지 하는 게 문제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말하면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여겨질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사과 요구'라는 비교적 소프트한 피상적 사안만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오죽했으면...'의 관점에서 상황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전교조의 '반전평화수업'의 실체는

전교조가 교육 그 자체보다는 학생들을 통한 정치활동에 치중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거론된 사실이다. 그것은 이미 주요 언론에 발표된 '반전평화수업' 에 대한 보도를 두고 할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하여 전교조가 해명한 자료를 보고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일부 발췌 인용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하면 또 일부분만을 가지고 왜곡(?)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전교조 홈페이지(http://eduhope.net/)에 게시된 해명 전문을 소개한다.

^^^▲ '참교육'을 주창하는 전교조의 여의도 집회 모습
ⓒ 전교조^^^
교사로써 교사 이외의 일을 맡았던 것에 그리도 분개했던 전교조는 정작 ('目的'으로서의 신분인) 학생들에게는 手段(수단)적인 성격의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강제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커피 안 타주었다고 여교사를 해고할 권한 또한 교장에게는 없다.

교육을 통한 차세대 개조 의도, 일제 때부터 있었던 일

교육을 통해 차세대를 특정한 방향으로 훈련시켜서 차세대의 성향을 의도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이미 日帝末에서 있었던 방식이다. 日帝는 韓國民을 皇國臣民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철저히 교육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저들의 바램에 맞게 황국신민으로서의 교육을 철저히 하면 그대로 성년이 되어서도 충성을 바치게 될 것이라는 企待를 가지고 교육제도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란 어릴 때 인위적인 세뇌교육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돌려놓으려 해도 사람의 타고난 본질은 자라면서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 회복의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要한다는 것이다. 他意에 의해 뒤틀렸던 자신을 자기 스스로 되찾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은 크나큰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된다. 왜곡된 교육의 영향을 벗어나 가치관을 自覺할 때까지 사회의 基本 생산계층인 二三十代층은 정서적 불안정을 가지게되고, 그것은 곧 이 사회 전체의 불안정으로 직결된다.

전교조의 훗날의 '理想國民'을 양성을 위한 의식화 교육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그것은 오직 차세대 국민들의 행복 추구권 박탈과 국가적 혼란만을 惹起(야기)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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