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는 시 산하 4개 공사•공단과 대구의료원의 기관장 임명 시 인사청문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기관장을 선발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와 의회는 20일 오후 4시30분 대수시의회 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산하 공기업의 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의회의 기능과 책임을 높여 우수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권영진 시장의 공기업 인사혁신과 의지에 대한 의견 조율이다. 아직 법제화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던 산하기관에 대한 인사혁신 제도를 대구시와 의회가 협약을 체결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7월 이후 신규 임명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부터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면, 15일 이내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후보자에 대한 경영능력, 직책수행능력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경과보고서를 제출한다.
권 시장은 "이번 인사청문 협약으로 시와 의회가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되었다"고 말하며, 류 의장도 "인사청문 협의를 통해 시와함께 공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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