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를 방문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맞이한 자리에서 “2030 월드컵의 남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전격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가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동북아도 유럽연합처럼 집단안보와 경제공동체로 가야 하는데 스포츠 교류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조만간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물어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은 2022년은 이미 중동의 카타르가 개최하도록 경정이 나 있는 상황이고, 2026년 월드컵부터는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면서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을 몇 개 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월드컵은 이미 미국 등 몇 개 국가들이 유치하겠다고 나선 상태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2026년을 피해 2030년 월드컵 동북아 국가 공동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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