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무인기가 9일 강원도 인제에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 소형 무인체는 지난 2014년 3월 백령도에서 발견됐던 북한 소형 무인기 유사한 기종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쯤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소형 비행체를 발견 신고를 접후 후 합동조사팀이 현장에 출동해 비행체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비행체는 양 날개 폭이 2.4m이고, 길이는 1.8m로 지난 2014년 백령도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와 크기 형태와 색상이 유사한 것이라고 함참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북한 무인기가 어떤 경로를 통해 남하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관계기관에서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하며 "비행체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이 카메라에 찍힌 내용에 대해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로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문 대통령이 "국가안보와 국민안위를 위해 한 발자국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지 하루만에 터진 사건이라 앞으로의 정부대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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