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한신한진아파트 ‘잣은 소규모 화재’ 주민은 불안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돈암한신한진아파트 ‘잣은 소규모 화재’ 주민은 불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경비원이 사망한 중계동아파트와 동일 하도업자의 부주의가 원인?

▲ 지난 3월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경비원이 엘리베이터와 통신이 두절돼 일일이 계단을 이용해 주민에게 화재를 알리려다 지병인 심장병로 질식사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순직으로 보고 애도를 표했으며 장례식을 도왔다. 이날 노원소방서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뉴스타운

성북구 돈암한신한진아파트가 노후배관 교체 공사 중 최근 소규모 잦은 화재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연달아 3건의 작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어느 동은 아파트내 배란다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까지 출동한바 있고 얼마 전 쓰레기로 인한 화재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노후배관 업체 선정이 잘못되었다는 성북구청에 시정명령을 받고서도 공사업체를 재선정 하지 않고 무리하게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강행 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성북구청은 한신한진아파트 노후배관공사업체 선정에 대해 공동주택법령 및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등을 위반했다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고지했으며 한신한진아파트측은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한편 현재 위 아파트 노후배관교체공사의 하청을 맡고 있는 업체는 지난 3월 노원구에서 경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P업체(노무자)와 현재 돈암한진한신아파트 노후배관공사의 Y업체에서 하청을 받아 실제로 일하는 업자(소장)K씨로 알려져 그 이면에는 업체 간 뭔가 있는 것이 아니냐? 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 한신한진아파트게시판 5월2일 발췌, 한 회원이 이날 오후 4~5시경 산소용접기절단으로 추정된다고 게재한 사진. ⓒ뉴스타운

실제 돈암한신한진아파트에 거주하는 A모씨는 “지난 5월 2일 112동 아파트 7~8라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사 중 안전관리소홀로 인해 큰 화를 당할 뻔 했다” 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주민에게 알리며 “최소한 공사업체는 소화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화재로 인해 통신케이블이 훼손돼 인터넷 사용 등 불편을 격어야 했으며 공사업체가 산소용접으로 절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설비업체는 “하도급은 박하기 때문에 이문을 남기기 위한 일환으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산소용접기나 그라인더절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소화기 등 소방장비완비와 절연성구직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라며 이는 “불꽃으로 솜털먼지에 인화가능성이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중계동 화재와 관련있는 P업체 관계자는 “K씨가 작업도중 화재를 냈으며 일이 거칠었다” 며 “현재 돈암한신한진의 소장(개인업자)로 일하고 있다” 고  말했다.

노원소방서에 확인결과 중계동아파트 화재는 그라인더절단기를 사용해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한편, 주민 B씨는 “업체선정 설명회 당시 확정된 도면을 관리소측이 잦은 변경으로 인해 Y업체공사비를 절감해 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며 “5차례 설계변경 배경에 대해 관리사무소 측은 원인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우리가 선정한 설계업체는 설계변경을 한 사실도 없고 공사업자가 화재를 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본지는 2017년 3월 9일 사회/환경면 『성북의 최대 아파트단지 주민갈등으로 '폭행사건 발생'』, 2017년 3월 16일 사회/환경면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주민갈등, '특정업체 선정 의혹' 논란』, 2017년 3월 17일 사회/환경면 『[포토]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엉터리 입찰에 성북구청 시정명령』, 2017년 3월 23일 사회/환경면 『돈암동한신한진아파트 비상대책위, 기자회건 '파문예상'』, 2017년 5월 16일 사회/환경면 『돈암한신한진아파트 '잦은 소규모 화재' 주민은 불안』, 2017년 5월 20일 사회/환경면 『돈암 한신한진 아파트, 광화문집회 '비리척결특별법 제정 촉구'』, 2017년 6월 8일 수도권면 『공사입찰 비리 경찰은 안 잡나? 못 잡나?』 제하의 각 기사에서,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노후시설 교체와 중앙난방업체 선정과정에서 절차를 어기고 특정업체를 선정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대표 박순만)는 입찰과정은 공정하였고 위법이 없었으며, 업체선정 과정에서 절차를 어기거나 공사금액이 부풀려진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아울러 5월 16일자 보도에서 언급된 화재는 노후배관 교체공사와 무관하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