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의 큰 딸인 ‘이방카’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인 ‘이방카-트럼프’ 상표를 중국 당국이 3건의 상표 등록을 사전 승인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에이피(AP)통신 등 다수의 외신들은 이방카는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자로 무보수 직원으로 백악관에 공식 입성했으며, 상표와 관련 이해관계가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사전 승인한 것은 지난 4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Mara Lago Resort)에서 열린 트럼프-시진핑 두 정상 만찬장에서 이방카의 남편인 크슈나 대통령 선임 고문들과 함께 참석하던 날이다. 중국이 트럼프 측을 배려했다는 관측이다.
중국 당국은 이방카 브랜드의 보석 장식품이나 가방판매, 스파 서비스를 중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할 권리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방카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의 한 간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제 3자가 이방카의 이름을 등록하는 경우가 빈번해 자기 상표를 지키기 위한 회사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방카는 이미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 있지만, 사업의 소유권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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