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네티즌 수사대가 세월호가 3년의 시간을 거쳐 수면으로 떠오른 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칭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세월호가 침몰한 후, 온라인에 다큐멘타리임을 주장하는 영상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좌현 밑바닥이 잠수함과 충돌했을 가능성을 제기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6일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한 세월호는 전체가 녹슬이 있었지만 원형은 유지되어 있었다.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은 현재로서는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로는 세월호가 떠오르자 24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인양을 지켜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부디 진실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세월호 밑바닥과 좌현에 충돌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직후부터 자로의 SNS에는 더 이상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자로는 22일 “세월호야…제발…제발…제발……”, 23일 “기쁨, 슬픔, 안도, 분노, 희망…인양된 세월호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물속에 잠긴 좌현을 보고 싶다…세월호야. 부디 진실을 말해줘.”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세월호와 함께 진실도 인양되었다"며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도 괴담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면서 "정치인 중에도 자로의 주장을 옹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알아서 자수하시고 대국민 사과하는게 어떨까 합니다"라는 글로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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