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정남 애국지사 영결식' 육군 3사 예비역 애국동지회 신기훈 회장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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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정남 애국지사 영결식' 육군 3사 예비역 애국동지회 신기훈 회장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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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정남 애국지사의 영결식이 3월 15일 대전 현중원에서 있었다. 영결식 자리에는 많은 애국국민들이 참석을 하였고 '육군 3사 예비역 애국동지회' 신기훈 회장이 조사를 하였다.

신 회장은 조사에서 "고인께서는 우리 헌정사의 국치일로 기록될 지난 10일, 헌법재판관들의 요설적 사기탄핵으로 사법 정의가 도륙당하던 바로 그 시간에, 피맺힌 절규와 함께 자신의 온 몸을 헌법수호 재단에 던지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어 "내 조국을 지켜내고자 애쓰신 그 유훈을 우리들 가슴판에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라며 조사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우리 애국 동지 일동은 이정남 애국동지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 속에 고인의 영령 앞에 삼가 명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영면하시옵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하나이다"라는 말로 조사를 마쳤다.

다음은 '육군 3사 예비역 애국동지회' 신기훈 회장의 조사 전문이다.

조 사 (고 이정남 애국지사 영결식)

오늘 우리는 그토록 이 나라를 사랑하시던 고 이정남 애국지사를 보내드리기 위해 여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제 불러도 대답없는 이 애국지사님의 영정 앞에서 삼가 머리숙여 마지막 고별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이 영결식에 참여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대로 이 애국지사님은 젊은 시절 월남전에 참전하시어 불굴의 투지로 혁혁한 전공을 세우심으로 대한민국 군인의 용맹스러움을 만방에 떨치셨습니다. 슬하에 두 아들도 나라의 간성으로 키우셔서 어엿한 군의 간부로 우리 육군3사 동문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고인께서는 평소 불의를 보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시고 남다른 의협심으로 누구보다 앞장서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고인께서는 우리 헌정사의 국치일로 기록될 지난 10일, 헌법재판관들의 요설적 사기탄핵으로 사법 정의가 도륙당하던 바로 그 시간에, 피맺힌 절규와 함께 자신의 온 몸을 헌법수호 재단에 던지셨습니다.

그 날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이 땅에 정의와 진실은 짓밟히고, 거짓 선동에 의한 마녀사냥식의 탄핵판결을 보았습니다.

양심을 화인 맞은 8인의 재판관들은 경천동지할 탄핵이라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판결로 인하여 집회에 참가한 분들이 잠시 실의에 빠져 있을 사이, 고인께서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혈혈단신 비폭력 저항으로 불의에 맞섰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심하셨던지 고인께서는 그 자리에서 그만 다시 올 수 없는 길을 가시고 말았습니다.

한없이 안타깝고 이 분통함을 그 어디에다 하소연해야 한단 말입니까?

하지만 오늘 우리는, 고인을 보내드리는 이 자리에서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겠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서러움과 눈물을 차마 억누르기 힘들지만, 이 슬픔과 눈물을 삼키고 또 삼키겠습니다.

저, 악의 무리들을 향한 참기 힘든 분노와 솟구치는 울분도 참고 또 참겠습니다.

그 대신 고인께서 종북좌파 무리로부터 사랑하는 내 조국을 지켜내고자 애쓰신 그 유훈을 우리들 가슴판에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더 이상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패배의식에 젖어 있지도 않겠습니다. 고인께서 이루고자 하신 애국의 길도 결코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겠습니다.

비록 그 길이 험난하고 어려울지라도 이 땅의 붉은 무리들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두 눈을 부릅뜨고 허리띠를 동여매고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겠습니다.

결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어금니를 악 물겠습니다.

우리 조국을 붉은 세력들로부터 지켜내는 길이라면 고인처럼 언제든지 산화할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고 이정남 애국지사님 !

정말 애닳고 애닳은 마음 어찌합니까 !

절체절명의 기로에 선 작금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바라보면서, 애국지사님처럼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분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저희들을 이렇게 남겨두고 가시다니 너무나 애통합니다.

이제 남아 있는 저희들과 열사님의 두 아들은 고인께서 목숨 받쳐 지키려 하셨던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통렬히 자각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에서 종북의 무리들이 더 이상 발호하지 못하도록 사력을 다해 지켜 나갈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굳게 다짐합니다.

비록 고인에게는 길지 않은 생애이셨지만, 저희들로서는 감히 다다를 수 없는 삶의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남아로서 짧고 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이제 고인을 보내드리는 이 시간,  고인께서는 그토록 사랑하셨던 조국의 안위가 염려스러워 떠나가시는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으시겠지만, 모든 것을 저희들에게 맡기시고 가시는 길 평안히 가십시요.

사랑하시는 가족분들을 남겨 놓으시고 홀로 가시는 길이 너무나 외로우실지 모르지만, 이제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십시요.

우리 조국과 여기 남은 우리들은 고인의 이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다음 세상에서 서로 만날 때, 서로 웃으며 손잡는 그 날까지 편히 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갑작스런 변고로 인해 감내할 수 없는 슬픔을 맞으신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애국 동지 일동은 이정남 애국동지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 속에 고인의 영령 앞에 삼가 명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영면하시옵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하나이다.

2017년 3월 15일

육군 3사 예비역 애국동지회 회장 신기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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