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는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5일 "본인 거취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이강진 공보수석을 총리공관으로 불러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철도 파업이 시작된 지난 1일, 부산에서 부당행위로 공정거래위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인 등 부적절한 인사들과 골프회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매번 국가의 큰 재난 또는 국경일에 골프를 치는 등 지금까지 6번의 골프회동으로 국민적 지탄도 함께 받아왔다.
이 총리의 거취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6일 오전 출국해 1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15일이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