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장겸 사장 체제 본격 출범
스크롤 이동 상태바
MBC 김장겸 사장 체제 본격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

▲ MBC 김장겸 사장 ⓒ뉴스타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이 지난 23일 권재홍, 김장겸, 문철호 세 후보 중 김장겸 보도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장겸 신임 사장은 '김재철 사장체제'에서 본격적으로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해 '안광한 체제'에서 주요 수뇌부로 자리를 굳힌 인물이다. 1987년 MBC에 입사한 그는 김재철 사장 취임 후 2년 넘게 정치부장을 맡았고, 이후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으로 계속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MB 정권 때 '내곡동 사저 의혹'을 여야 간 공방으로 다루었고, 한미 FTA 반대 집회 보도 및 장관 인사청문회 의혹을 누락했다. 이밖에도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논문 표절 의혹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누락·축소 보도 △문재인 의원 변호사 겸직 논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서 '태블릿 PC 증거능력 부족' 등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MBC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 건강한 웃음이 있는 콘텐츠 회사로 키워가고자 한다"며 '품격 있는 젊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매몰되어 진영논리로만 해법을 찾는다면 미래를 헤쳐 나갈 답을 찾을 수 없다. 이제 MBC는 정치적 외풍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생존전략 더 나아가 1등 언론, 1등 방송이 되기 위한 지략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신임 사장은 차례로 본사 임원·지역사 및 관계사 사장, 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내부에서는 △부사장 백종문 △기획본부장 최기화 △편성제작본부장 김도인 △보도본부장 오정환 △드라마본부장 이주환 △경영본부장 이은우 △미디어사업본부장 윤동열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성근 등 '김장겸 체제'의 첫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 인사로는 문호철 신임 국장 김지은 편성국장, 배연규 심의국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 홍상운 콘텐츠제작국장 등을 임명했다. 새로운 체제를 꾸린 MBC 김장겸 사장의 포부가 실현될지 국민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