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의 ‘막말’ 변론이 나날이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다. 특히 최종변론에서 한 변론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비선실세의 뜻도 모르고 대통령을 잡겠다고 하나", "젊은이들이 탄핵소추장으로 국어공부를 하면 큰일 난다", 특히 "세월호 같은 재난사고가 안 난다고 보장할 수 있나."라는 발언은 유독 크게 활자화되어 언론 화면과 지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이정미 소장대행으로부터 “말이 지나치다. 용어선택에 대해서 신중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거친 언어 사용 변론에 대해 일부에서는 "탄핵의 부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인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언어로 의미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 사회적 지탄을 받기는 하지만, 변론에는 더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법률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메시지 전달일 수 있다는 말이다. 탄핵기각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얼마전 그는 한 좌파성향의 인터넷 매체 취재팀에게 '니들 맘대로 써. 쓰레기 언론 꺼져.'하는 강경발언으로 탄핵반대 입장의 시민들에게 '역시 김평우'라며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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