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前 더블루K 이사와 관련자들의 '국정농단 기획폭로'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조갑제닷컴과 국민행동본부가 공동으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늘 (27일)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보고회에는 '고영태 녹음파일'을 특종 보도한 '조갑제닷컴'의 禹鍾昌 기자와 趙甲濟 대표가 보고자로 나섰다.
국민행동본부는 최근 단체 성명을 통해 "검찰과 특검은 범죄혐의가 있는 기획폭로자 고영태와 친구들을 피의자로 조사하지 않고 면책특권이 있는 대통령을 피의자로 다루고 있다"면서 이를 검언(檢言) 유착으로 규정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언론이 상호비판과 권력 감시의 임무를 포기하여 조작의 공범집단이 되었다"며 "고영태 그룹과 기자들이 연루된 기획폭로의 문제점을 덮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점은 확대보도하거나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검찰과 특검의 편파 수사를 방조·방관하고 있다. 언(言)·검(檢)·정(政)이 조작의 카르텔을 형성, 진실을 외면 국민을 우롱한다"면서 "옷은 법치민주국가이지만 속은 독재국가이다. 이는 국민저항권 행사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탄핵관련 보도는 거짓투성이고, 수사는 불공정하므로 이를 근거로 헌재(憲裁)가 탄핵 심판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國格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서 본부장은 "선동언론과 정치검찰이 작당하여 국민 直選의 대통령을 쫓아내려는 음모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모든 代案은 말장난이 될 것이다. 지금은 모든 애국세력이 대동단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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