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이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0년 12월 호텔신라에 취임한 후 7년간 호텔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이부진 중심으로 삼성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두했을 당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삼성의 앞날에 대한 예측을 쏟아냈었다.
당시 CNN머니는 "삼성의 이미지가 갤럭시노트7 폭발보다 더 크게 실추됐다"라고 보도했고, 포춘은 국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삼성이 이건희 회장 사망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은 "일련의 사건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능력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부진 사장을 중심으로 리더십이 재편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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