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을 부정했다.
김규현 수석은 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 세월호 참사 당시의 청와대 상황에 대해 변론했다.
이날 김규현 수석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9시 33분에 YTN의 보도를 보고 해경 상황실에 연락해 상황을 파악했다"며 "당시에는 사건의 심각성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석은 "선진국에서 일어나는 테러나 참사를 보면 모두 현장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습된다"며 "대형 참사의 책임이 어떻게 국가 원수에게 있느냐. 들어본 적도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mix9****), "청와대에는 바른 소리를 하는 관료가 정말 한 명도 없었구나(hunt****), "그렇게 떳떳하면 7시간 동안 뭐했는지나 밝혀라"(blac****)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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