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뇌물 공여, 횡령, 위증 등의 혐의를 사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그곳에 수감된다.
이 가운데 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과정을 최순실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순실이 정호성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일정을 사전에 보고 받았으며 실제로 독대를 앞둔 지난 2015년 7월 23일, 최순실이 급하게 귀국한 사실이 밝혀졌다.
장시호 또한 "독대 하루 전 최순실의 집에서 함께 일정표를 보며 독대 자리에 보낼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오전 4시, 늦어도 오전 중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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