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가 28일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소화기가 미비치 된 점포 228개소를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 행사를 가졌다.
전통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건물 구조가 연결된 밀집 구조 형태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하며, 특히 인적이 드문 시간에는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에 배부된 소화기로 시간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쉽게 화재를 보고 조치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 4지구만 해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음에도 큰불을 막지 못 했다. 상인들은 피해액은 1천억 원(추산)에 이른다.
소화기 배부와 함께 전통시장 각 점포주들에게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예방 조치에 관한 사항들을 교육했다. 더불어 초기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장 곳곳에 소방안전지킴이의 집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의 밀집도가 높고 노후 돼있어 화재 발생 위험도가 높다.”며 “연소 속도가 빨라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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