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집단 탈당을 결의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연내 집단탈당이 확실해질 것 같다. 1차 탈당은 최소 30명"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주류 의원 30여명과 탈당 관련 회의를 마친 뒤 "사즉생의 각오로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탈당계를 다 제출했다. 일괄해서 내야하기 때문에 탈당계를 다 모아서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역 의원 33명이 참석하면서 1차 탈당 때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명)을 무난히 충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비주류 모임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길부·김재경·나경원·이군현·주호영·강석호·권성동·김성태·김세연·김영우·김학용·이종구·이진복·이학재·이혜훈·홍문표·황영철·박인숙·오신환·유의동·이은재·장제원·정양석·주광덕·하태경·박성중·송석준·윤한홍·정운천·김현아 등 3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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