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총리급' 발언 조한규 "청와대, 삼권 붕괴시키고 헌법 유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직 부총리급' 발언 조한규 "청와대, 삼권 붕괴시키고 헌법 유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한규, 현직 부총리급 관료

▲ 조한규, 현직 부총리급 관료 (사진: YTN 생중계) ⓒ뉴스타운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현직 부총리급 관료의 비리 인사를 증언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4차 청문회에서 현직 부총리급 관료가 인사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한규 전 사장은 "정윤회가 고위관료 인사와 관련해 수억 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세계일보의 보도가 사실이냐"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현직 부총리급에 있는 사람에게 7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현직 부총리급 관료가 누구냐"고 묻자 조한규 전 사장은 "현직에 계신 분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조 전 사장은 "보도에 이름이 명시돼 있었던 건 아니고 취재 과정에서 들은 내용"이라며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임돼 전모를 알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이 말한 현직 부총리급 관료란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감사원장, 국회부의장을 가리킨다.

또한 이날 조 전 사장은 "청와대가 대법원장을 사찰했다"며 "이는 삼권을 붕괴시키고 헌법을 유린한 행위"라고 밝혀 현장에 있던 의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국회방송을 통해 조한규 전 사장의 증언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이제는 청와대에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졌다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개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