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내일로 가는 우리음악'의 송년특집 공개방송이 오는 18일 오후 5시 문화공간 '보헤미안'에서 펼쳐진다.

방송인 양지현이 진행하는 ‘내일로 가는 우리음악’은 매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생의 내일을 준비하는 청춘, 전통과 지역의 재발견을 찾는 청춘들을 위해 다양한 우리 음악과 함께 인기다.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방송은 청년상인과 청년음악가들에 대한 궁금증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아 소개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전통시장에 이끌린 청춘'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상인들과 스스로 개척해 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광주를 대표하는 대인야시장에서 상추튀김을 파는 윤훈근(33)과 1913송정역시장에서 디자인상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김진아(33)가 출연해 청년창업의 비법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초대 진행자인 바닥프로젝트 임웅의 노래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우리음악에 이끌린 청춘’이라는 주제로 이어질 2부에서는 월드뮤직그룹 “리딩톤”이 출연해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이승헌(피리, 태평소), 변아영(해금), 이명훈(소금, 대금)의 3명과 강학선(작곡) 등으로 구성된 “리딩톤”은 한국 창작음악의 새로운 집합점을 찾는 연주단체이며. 매 음반마다 다양하고 눈여겨 볼만한 시도로 드라마 OST 등에 수록곡을 남기고 있는 팀이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가 출연해 더욱 새롭게 다가온 한국창작음악을 들려주게 된다.

소박한 무대와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웃음과 재미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송년특집 공개방송 <청춘, 내일로 이끌다>는 전석초대로 진행되며, 국악방송 홈페이지나 카카오 엘로아이디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