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행복도시건설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필리핀 알프레도 베니테즈 의원 등 하원의원 대표단이 지난 5일 행복도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필리핀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행정수도 계획위원회 구성' 법안을 발의한 베니테즈 의원(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을 포함, 6명의 의원과 의원사무처 직원 등 대표단 11명은 이날 행복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부청사, KDI국제정책대학원, 국립세종도서관 등 현장견학과 자유토론 등의 일정을 수행하며 행복도시의 성공요인을 살펴보았다는 것.
필리핀은 전체인구의 4분의 1이 수도인 마닐라에 거주하여 환경오염, 교통체증, 주택부족, 도시 슬럼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여, 새로운 입지에 정부를 이전하여 행정수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필리핀 입법부가 행정수도 건설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를 방문하여 사업추진 배경, 관련법 제정, 추진기관 설치 등 행복도시 건설초기 과정에 대해 심도 있고 구체적인 문의가 있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도시방문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
대표단은 행복도시 사업의 결정부터 착수, 도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중앙정부의 일관성 있는 강력한 추진의지와 빠른 도시성장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도시 계획수립 및 건설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받고 싶고, 필리핀 행정수도 건설과정에 많은 조언과 자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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