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가 아닌 빨간우의의 폭행으로 숨졌다고 주장한 이용식 건국대 교수에 대해 경찰은 백남기 시신 안치실인 서울대 장례식장을 침입한 죄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교수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르면 오는 25일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달 30일 오전 백 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몰래 침입했다. 이 교수는 침입 직후 안치실을 지키던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및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 관계자들에게 적발돼 현장에서 쫓겨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교수가 지난 18일에 진행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공개된 장소가 아닌 안치실은 건조물로 봐야하기 때문에 이 교수의 혐의는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전에도 “백 씨의 시신을 부검해야 한다”며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백 씨는 물대포가 아닌 ‘빨간우의’가 죽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경찰의 직무유기에 참지 못하고 신의 한수에서 영상부검을 시연하며 물대포에 의해 백남기씨가 죽은 것이 아니라 빨간우의의 괴청년에 의해 백남기씨는 살해되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경찰은 법원의 영장집행인 백남기씨 시신부검을 포기하였고 이에 이용식 교수는 강력 반발하며 백남기 시신을 화장하려는 유족에게 강력 항의하며 서울대 병원 앞에서 1인 시위했었다. 이러한 와중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경찰의 무리한 수사권 남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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