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에서 919억 초대형 수주 따내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전선, 싱가포르에서 919억 초대형 수주 따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전선이 지난 5년간 수주한 전력망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대한전선이 11월 초에 미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17일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전력 회사인 SP파워에셋(SP PowerAssets)로부터 400kV XLPE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LOA(Letter Of Award :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이 한화로 약 919억원(SGD 111,169,004.58)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이 지난 5년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이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4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망 설계부터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구 내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력구는 고압의 케이블 등 송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에 터널형태로 건설되는 구조물로, 대한전선이 최초로 전력구 내에 들어가는 400kV XLPE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의 주도하에 전력구를 활용한 전력망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수주가 향후 수주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되는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는 안전성이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시공 실적이 입찰 시 유리하게 작용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미국과 러시아에서 지중케이블 중 최고 등급의 전압인 500kV 전력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20여년간 쌓은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