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자의 뉴스타운]

1. 미국 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선 후보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이날 당선 소감으로 트럼프당선자는 "이제는 하나의 국민으로 단결해야 할 때"라며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2. 야 3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

야3당은 박대통령의 총리지명 요구를 거부하면서 오늘 회동하면서 “박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야당이 말하는 2선 후퇴는 대통령의 권한 포기라면서 이는 위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총리 내정자는 "야당이 말하는 2선 후퇴라는 게 대통령 권한 포기라면 이것은 헌법적으로 대통령이 5년 동안 의무를 다하겠다고 한 부분과 어긋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과 국회 총리 추천 등을 모두 들어주고 있는데도 야당이 조건을 달고 있다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3.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에 당선되자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고,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1950선까지 내려앉은 건 지난 7월, 영국이 EU를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도 4퍼센트 가까이 급락하며, 599.74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급락장 속에서도 이른바 '트럼프 테마주'로 분류된 방위산업 관련 주가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주력 공약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급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4. 차은택씨 검찰수사상황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알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씨와의 관계는 부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 전 단장은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정말 이번 기회에 많이 느끼고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애매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