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자의 뉴스타운]'최순실 수사하는 검찰-더민주 조윤선 사퇴요구-박대통령 APEC정상회담 불참-새누리 이정현 사퇴요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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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권 주요뉴스

▲ [윤기자의 뉴스타운] 오늘의 정치권 주요뉴스 ⓒ뉴스타운

[윤기자의 뉴스타운]

1. 최순실 수사하는 검찰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은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에 대해서 "(범죄 혐의가) 나오면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수사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 의혹 등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면 수사하겠다"면서 "직무포기의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무유기혐의 적용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최순실씨에 대해선 "19일께 기소할 예정"이라면서 "최씨에 대한 기소가 끝이 아니고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에 적시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사기미수 혐의 외에 뇌물죄 등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기록물관리법과 공무상비밀누설죄는 적용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2. 더불어민주당,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 사퇴요구

더불어민주당은 8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사주하고 조윤선 장관이 주도한 '박근혜·최순실판 매카시즘'이 자행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권 입맛에 안 맞는 인사들을 좌파로 낙인찍어 몰아내겠다는 반시대적, 반민주적 발상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 대변인은 "조 장관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문화예술인 죽이기에 앞장섰던 홍위병이 문화체육부 장관에 앉아있다는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며 "명분은커녕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현 정권의 인사 행태에 할 말이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3. 외교부, 박대통령 18일 APEC정상회담 불참

외교부는 오는 18일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서 금년도 APEC 정상회의에는 박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4. 새누리 정원내대표, 이정현대표 사퇴촉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결국 이정현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당지도부 사퇴 거부 선언 이후 많은 의원들이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분당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며 "당의 분열을 막아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이정현 대표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의 이번 사퇴 가세는 전날(7일)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회동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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