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수원내 지진상황대책본부 설치, 24개 가동원전에 대한 1차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동정지된 월성원전은 안전 최우선원칙과 철저한 예방점검차원에서 정상운영되고 있던 원전을 매뉴얼에 따라 수동으로 정지한 선제적 조치라고 언급하고 지역주민 등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한수원에 당부했다.
특히 현재의 설계기준이 적정한지 여부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하고,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24기 全원전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속도감 있게 실시하여 보완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인수기지, 도시가스배관, 석유비축시설, 송전선로, 전력구 등 여타 에너지시설도 내진성능이나 안전관리체계를 긴급 점검토록 하고,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력, 석유, 가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사고 파급효과가 매우 큰 화학사고의 특성상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합동방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부, 국민안전처, 고용부, 산업부 및 지자체가 한 마음 한뜻으로 협업하여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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