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대구 관광 명소, 서문시장 야시장을 夜(야)하게 밝히는 사람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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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대구 관광 명소, 서문시장 야시장을 夜(야)하게 밝히는 사람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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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모찌, 하나야끼, 차차茶

- 홍이모찌 : 박휘홍 대표
- 하나야끼 : 공인숙 대표
- 차차茶 : 송성욱 대표

▲ 대구 서문시장 전경 사진 ⓒ뉴스타운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서문시장 야시장의 뜨거운 밤을 夜(야)하게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 전국 최대규모인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350M거리, 80대의 매대가 매일 저녁 7시 30분이면 영업을 시작한다.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일부 메뉴는 영업전부터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서문야시장의 매대를 운영하는 셀러들은 모집 당시 80명 모집에 923명이 모여 11.5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창업자들이다. 독특한 메뉴 경쟁력과 야시장에 어울릴만한 메뉴로 판매를 시작한 셀러들은 개장 이후 손님들의 기호를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메뉴들로 수정보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에서 조금 색다른 창업스토리를 가지고, 남다른 열정과 자부심으로 매대를 운영 중인 셀러들을 만나본다.

 

■ 홍이모찌

▲ 대구 서문시장 홍이모찌(박휘홍 사장) ⓒ뉴스타운

홍이모찌의 박휘홍 사장은 고등학생때 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는 23살 밖에 되지 않는 젊고 패기 넘치는 셀러이다. 그는 젊지만 실제로 요리를 배우기도 하고, 요식업에서 직접 근무하며 일을 배워가던 중 스무살에 손을 다쳐 칼질이 많은 요리가 어려워졌고, 그 때를 기점으로 메뉴를 많은 손이 가는 요리보다는 ‘아이디어’로 승부할 수 있는 색다름에 주안점을 두게 되었다.

▲ 대구 서문시장 홍이모찌(박휘홍 사장) ⓒ뉴스타운

그래서 등장하게 된 ‘생과일 찹쌀모찌’. 이미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고 있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등극했지만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량,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홍이모찌 박 대표는 “향후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메뉴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 하나야끼

▲ 대구 서문시장 명물 하나야끼 (공인숙 셀러) ⓒ뉴스타운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줄이 길기로 소문난 매대 중 하나가 하나야끼이다. 하나야끼는 공인숙 셀러와 그의 친구가 함께 운영 중이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아 한식, 중식, 떡, 이바지음식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우며 오랜기간 동안 절치부심하며 창업을 준비하던 중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그 꿈을 펼치게 되었다고 한다. 베이컨, 문어, 통새우가 들어간 3가지 종류의 하나야끼가 대표 메뉴.

▲ 대구 서문시장 명물 하나야끼(공인숙 셀러) ⓒ뉴스타운

하나야끼의 인기비결에 대해서 공인숙 셀러는 “웰빙시대인 요즘, 건강한 재료로 만들고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손님들이 만족하시는 것 같다. 비록 길거리 간식이긴 하지만 건강식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중이다”라고 전했다.

 

■ 차차茶

▲ 대구 서문시장 무색소, 무첨가 수제차 '차차茶 (송성욱 대표)' ⓒ뉴스타운

커피나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음료보다 좀 더 순하고 몸에 좋은 차를 개발하고 싶었다는 송성욱 대표.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순한 우리차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한다. 차차茶에서 판매중인 우엉차, 비트차, 수제청 등은 낮시간 동안 자택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데, 특히 우엉차의 경우 구수한 차 맛을 내기 위해 우엉을 말려 9번 이상 약불에서 덖어야 하는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을 판매 할 수 없다고 한다.

▲ 대구 서문시장 무색소, 무첨가 수제차 '차차茶 (송성욱 대표)' ⓒ뉴스타운

송대표는 “제조하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고 또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긴해도 조금 더 건강한 차를 보급한다는데 자부심이 있다“고 말하며 ”커피도 좋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자주 마실 수 있는 우리차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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