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닌텐도가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GO)'를 두고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게임 및 온라인 게임 시장인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공격할 때 ’트로이 목마‘가 될 우려가 있다며 ’포켓몬고 위협론‘이 등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인 전했다.

이 게임은 일본 닌텐도와 미국의 한 업체가 공동 개발한 ‘포켓몬고’이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이 합작하여 중국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기능을 사용하여 화면을 지켜보면서 거리에 숨어 있는 포켓몬의 태릭터를 찾으며 즐기는 게임으로 사용자의 위치 파악에는 구글 맵(Google Map)이 이용된다.

물론 현재 중국에서는 이 구글 맵을 이용할 수 없지만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한 네티즌이 “포켓몬고에서 놀지 마라.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비밀 기지를 탐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글을 올려 포켓몬고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웨이보에 기고한 글에서 “닌텐도가 드문 캐릭터를 플레리어가 들어가지 않으려 하는 지역에 배치하고 아무도 찾으러 가지 않는다면 그곳은 제한이 되며, 군사지역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할 수 있다며, 포켓몬고 사용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고 글은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과 일본은 쉽게 유도미사일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중국은 미국과 일본 합작 게임의 침략으로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포켓몬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들의 인공 맵을 갖춘 비공식판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에서는 앱스토어에 포켓몬 GO는 존재하지 않고, 구글의 서비스도 금지됐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에게는 게임 이용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