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뉴욕-도쿄 동시 상장 ‘대박’
스크롤 이동 상태바
네이버 ‘라인’ 뉴욕-도쿄 동시 상장 ‘대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IPO로 미국 등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

▲ 라인은 이번 기업공개로 약 1조 5,000억 원을 조달하는데, 이는 올해 전 세계 IT 기업의 IPO로는 최대 규모이다. ⓒ뉴스타운

네이버의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 ‘대박’을 터뜨렸다. 시가 총액 10조 원에 이르렀다.

‘라인’의 본사가 있는 도쿄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15일 공모가격 3,300엔(약 3만 5,360원)보다 무려 32%나 오른 4,345엔(약 4만 6,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라인의 시가 총액은 9천 214억 엔9약 9조 9천억 원)으로 10조 원 근처에 이르렀다.

전날 라인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공모가 1 주 당 32.84달러보다 27%나 오른 41.58달러로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공모가 대비 35%까지 오르기도 했다. 라인은 뉴욕 2,200만 주, 도쿄 1300만 주 등 모두 3500만 주를 팔았으며, 옵션으로 525만 주를 발행했다.

라인은 이번 기업공개로 약 1조 5,000억 원을 조달하는데, 이는 올해 전 세계 IT 기업의 IPO로는 최대 규모이다.

라인의 지난해 매출은 1천207억 엔(약 1조 2천 933억 원)으로 전년보다 40% 늘었으나, 76억엔(약 814억 4천만 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일본에서 848억 엔(약 9천 86억 원), 대만이 171억 엔(약 1천 832억 원), 나머지는 188억 엔(약 2천 14억 원)이었다.

한편, 라인은 투자설명서에서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실탄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의 월간 실제 이용자는 2억1천800만 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