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정부는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분양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아파트 중도금 집단 대출까지 규제키로 한 것. 이에 고분양가, 공급과잉된 매물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제 규모는 늘어나 서민, 중산층은 내집마련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디딤돌대출 지원이 강화된 것이다. 정부는 디딤돌 대출 규모를 당초 7조원에서 7조 2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현재 적용 중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금리 한시 인하는 계속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청약시장의 중심이 실수요자로 바뀌고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화와 주거비 경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무주택자 중심으로 신축빌라 분양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가 제시한 집주인 리모델링 제도 같은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활용이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신축빌라 분양업체 집모아는 “이번 하반기에 부동산 제도가 변화함에 따라 실물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영등포구 신길동, 금천구 가산동 지역이 신축 빌라 매매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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