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TT 도코모’는 7일 차량의 입출고를 검지해, 인터넷 회선을 매개로 스마트폰에서 요금 지불을 할 수 있는 주차장 운영시스템을 공개했다.
도코모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도내의 주차장 부족 상황이 지적되고 있어, 도코모는 초기 비용을 1/3 수준으로 억제하는 주차장 운영 사업자와 제휴, 주차장 부족을 해소를 겨냥하고 있다.
“도코모 스마트 주차 시스템”은 전용으로 개발한 감지기(센서)를 주차 공간 1대 마다 설치해 이 위에 차를 차를 주차하면 인터넷 회선을 통해 주자장 관리인에게 주차 사실이 통지되도록 돼 있다. 운전자는 지불뿐만이 아니라 주차장의 빈 장소 정보나 예약도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다.
주차장의 초기 투자액은 차를 세우기 위한 덮개 판이나 계산기 등으로 5대를 주차시키는 경우 약 300만 엔(약 3200만 원) 들지만, 도코모 시스템은 센서만 설치하기 때문에 비용을 1/3 수준(약 1000만 원)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차장 공사 기간도 최소한 6개월 걸리던 것이 최단 하루만에 완료할 수 있고, 지금까지는 주차장에 부적합하게 여겼던 협소한 토지도 활용이 가능해진다고 도코모 측은 설명했다.
도코모는 오는 13일부터 2017년 3월까지 도쿄도내 23 구내 일부 주차장에서 실증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코모는 13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시간제 주차장 운영의 동전 파크와 공유 서비스의 도쿄 23구내의 일부 주차장에서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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