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따오 중국 국가주석 국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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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따오 중국 국가주석 국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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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문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 현실적

^^^ⓒ 뉴스타운 이흥섭^^^
에이펙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를 방문해 김원기 국회의장과 약 20분 가량 환담을 갖고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김 의장은 "후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우리는 후 주석의 중국 주석 취임 후 중국이 괄목할 정도의 경제, 문화적 발전을 이룬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후 주석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김 의장은 92년 수교 이후 13년간 일관되게 계속 되어온 양국관계의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처럼 "때를 기다리면서도 때를 놓치지 않는 중국 지도자의 지혜를 높이 평가한다"고, 후 주석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 했다.

이어 후 주석은 국회 연설에서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수백년을 살아온 이웃 국가로서, 양국은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에 공동 대처해 왔으며, 중국은 한국의 경제 발전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된 연설에서 후 주석은 "92년 양국의 수교는 양국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은 것으로 양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친선의 소망은 양국관계 발전의 원동력으로 알고 있으며, 양국은 경제적으로 서로 협력하는 가장 좋은 시기에 진입해 가고 있다"고 후 주석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양국 관계가 좋은 국면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양국 정부와 국민들의 공동노력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 한다"고 말하고,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로 확고한 선린우호정책을 통한 평화와 안정적인 주변 환경 수호 실질적인 협력통한 공동발전과 평화발전 및 호혜. 윈윈 실현과 상호존중의 정신을 견지해 양국의 관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심화 발전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중 양국의 긴밀한 관계 개선은 앞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경제 협력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공동의 기회를 활용했고, 이에 대한 많은 도전을 이겨냄으로써 한중우호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야한다"고 말하고, "양국간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의 현실에 입각해 관계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특히 16일 있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밝힌 바와 같은 양국관계발전의 전제로 평화공존 5원칙 견지 등 사회제도가 다른 나라간에 평화공존의 모범을 구축할 것을 밝히고, 경제에 있어서는 호혜와 윈윈, 공동발전의 동반자 관계를 실현하며, 인문분야에서는 서로 배우고 서로 촉진하는 친구관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는 양국이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역량이 돼야 한다"고 역설 했다.

후 주석은 "이와 함께 아시아의 부흥과 발전은 역사적인 기회에 직면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준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상호신뢰 증진 및 화목한 환경조성, 그리고 지역경제협력 추진 및 발전의 가속화와 민간친선 심화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남,북 문제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중국은 양측이 대화를 통해 평화의 실현을 이루는데 동의 한다"며, "중국은 남,북 문제에 변함없이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한 관계개선과 신뢰구축, 그리고 자주적 평화통일의 실현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남,북 문제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리고 또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백하고 일관된 것으로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유리한 일이라면 우리는 다 굳게 지지할 것이라 밝히고, 한반도 핵문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은 가장 현실적이고도 타당한 방도로, 중국은 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강조했다.

그리고 후 주석은 "양국의 의회의 교류가 가져온 것은 양국 국민들 간의 이해 친선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양국 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 한다"며 연설을 마쳤으며, 후 주석의 연설 중 10번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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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솔 2005-11-19 19:38:06
10번의 기립 박수, 공산국가 주석의 국회연설에서, 우리의 포용력은 놀랍고 세계화 선진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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