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문닫은 감귤과수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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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문닫은 감귤과수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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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탄소 없는 섬”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 중심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 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주민 주도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기본계획’ 확정 발표했다.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기본계획이란 2030년 이전까지 일반사업자용을 포함한 태양광발전 1,411㎿ 보급을 목표로 감귤과수원 폐쇄 예정지, 마을 소유의 공유지,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해 주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첫째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택지원사업 및 공공시설활용 사업을 보완․확대 추진한다. 

주민 누구나 주택의 옥상, 베란다를 이용해 태양광발전으로 에너지생산, 전기차 보급촉진 및 향후 소규모 전기판매 까지도 가능하도록 전기차용을 포함한 주택태양광 지원을 9kW까지 확대 추진하고,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미니태양광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가 직접 나서서 공용주차장, 종합운동장 스탠드 및 공공부지 등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사업도 추진한다.

둘째, 감귤과수원 폐쇄한 곳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으로 ‘농민이 전기농사를 지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기반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은 감귤 품질‧가격의 하락, 고령농가의 증가 등 감귤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고령농가, 부적지 감귤 과수원, 비영농 토지 등을 우선 선별하여 추진한다. 선정된 농가는 감귤을 대체한 ‘태양광발전 전기농사'를 짓고, 20년간 확정된 순이익을 얻게 되므로, 감귤산업을 다른 1차 농업분야가 아닌 2차 산업으로 보완․대체하는 획기적인 사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본 사업을 위해 별도의 사업공고를 통해 농가 및 태양광발전 시설 사업자를 공모하며, 고정가격으로 20년간 전력을 구매할 발전공기업과 장기저리의 시설자금을 조달할 금융기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셋째, 마을 소유의 공유지 등을활용한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으로, 마을은 투자비를 장기저리로 조달해 부담없이 발전사업을 추진해재정자립에 도움이 되도록 감귤과수원 활용과 같은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택지원사업 및 공공시설활용 사업을 보완․ 확대 추진하고, 제주도가 직접 나서서 공용주차장, 종합운동장 스탠드 및 공공부지 등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사업, 감귤과수원 폐쇄한 곳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마을 소유의 공유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보급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이 본격화되면 2030년에 이르면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예상 총발전량 12,981GWh중 14%인 1,853GWh를 생산하게 되며, 도내 총 에너지소비 예상량 12,237천toe중 풍력발전+태양광발전으로 전력소비량(2,607천toe) 100%와 석유류 소비량의 50.5%(4,528천toe)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문닫은 감귤과수원을 활용한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소득으로 연결하고,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Carbon Free Island 제주를 조기 실현을 주민 주도형 정책으로 확산돼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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