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컴퓨터인 '알파고'와의 대국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세돌이 과거 실어증을 앓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세돌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둑 해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세돌은 "입단 후 14살 때 스트레스가 심해 실어증이 왔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약해졌다"며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세돌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5번의 대국 중 3대 2 정도가 아니라 한판을 지냐 마냐 정도가 될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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