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스페인 현지시각)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S7엣지’를 발표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22일부터 개막된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갤럭시 S7과 S7엣지’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고급 DSLR에서 사용되던 이미지 센서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 카메라에서는 다른 어떤 스마트폰들과 ‘비교 불가’의 사진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이다. 이번 신형 스마트폰은 기존의 고급 기종의 한계를 극복, 교체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센서(Dual sensor)를 탑재하고, 셔터 속도를 높여 어둔 곳에서도 고화질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설명이다. 또 이번 신형 스마트폰에는 배터리 용량을 늘였고, 방수 기능도 부활시켰다.
S7과 S7 엣지의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피(selfie)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디스플레이는 고화질의 유기 EL이며, 화면의 크기는 S7이 5.1인치이다. 양 끝에 곡면 디자인의 S7엣지의 화면크기는 5.5인치이다.
한편, 미국의 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2015년도 삼성은 세계 시장점유율 1등을 차지했지만 판매대수가 2.1% 증가에 그쳐 점유율은 22.7%로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애플의 아이폰(iPhone)의 판매대수도 2015년 4/4분기의 경우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이나 애플 등은 이미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 일순간에 ‘범용화’되는 바람에 또 다른 획기적인 신기술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한계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교체수요 층을 겨냥하는 신기종을 이번에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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