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칼럼] 미소녀와 미소녀의 사랑이야기...BL vs GL(백합물)의 뜻은?
[웹툰칼럼] 미소녀와 미소녀의 사랑이야기...BL vs GL(백합물)의 뜻은?
  • 뉴스타운경제 이선영 연구원
  • 승인 2016.02.12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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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순정로맨스라고 하면 미소년 미소녀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말한다. 하지만 미소년 미소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순정 로맨스도 있다! 미소년과 미소년의 사랑이야기. 미소녀와 미소녀의 사랑이야기. 바로 BL과 GL(백합물)이다.

BL은 Boys Love의 약자다.직역하면 소년들의 사랑이야기를 뜻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소년들의 사랑'이라는 점이다. 황소도 떼려잡을 듯한 남자들의 사랑을 BL이라고 하지 않는다. 

여리여리하고 어여쁜 미소년들의 비(非)에로 로맨스가 바로 BL이다. 하지만 요즘엔 성인들을 위한 BL도 있는지라 전체연령가 BL은 소프트 B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GL은 Girls Love의 약자다. 직역하면 소녀들의 사랑이야기다. BL이 풋풋한 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뜻하는 것처럼 GL도 풋풋한 소녀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뜻한다. 

GL은 백합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본 잡지 <장미물>의 편집장이었던 이토후미마나부가 "남자가 장미라면 여자는 백합"이라고 지칭한 이후, 여자들끼리의 사랑 이야기인 GL이 백합물이라고 불리게 됐다.

 

불과10년 전만해도 동성애를 다룬 콘텐츠는 보기도 힘들었을뿐더러,그런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했다하지만 시대가 변해 동성애 코드의 콘텐츠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부드러워졌다.

얼마전엔 대세는 백합이라는 웹드라마가 인기를 끌었고, 네이버웹툰 중에 모두에게 완자가 라는 웹툰이 동성애 코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웹툰 플랫폼 피너툰 관계자에 따르면 BL인 안녕 나의 단팥크림, GL인 파티션, 여고생과 편의점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BL과 GL은 동인이라 소수의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장르지만, 웹툰 플랫폼들과 SNS의 발달로 최근엔 인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중문화보다는 서브컬쳐 쪽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멀지 않은 미래에 BL과 GL을 누구나 쉽게 접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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