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2016년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뿌리밥상’이라는 주제로 요리하는 한의사 유승선 원장을 초대해 겨울철 영양창고라고 할 수 있는 뿌리약재와 채소의 효능을 알아보고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승선 한의사는 “한의학에는 ‘동불장정 춘필온병’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겨울에 정기를 충분히 채우지 못하면 봄이 되었을 때 급성열병이나 자반증, 혈관염 같은 병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라며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몸에 수분을 채워주고 영양이 가득한 제철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챙겨야 할 것으로는 골다공증과 당뇨의 혈당관리를 꼽았는데,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슬과 연근을 챙겨먹는 것이 좋고, 당뇨의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삼채와 우엉을 추천했다.

특히 약재로만 알려져 있는 우슬, 삼채를 이용한 우슬닭발볶음, 삼채꼬막무침은 영양은 물론 맛까지 뛰어나 전 출연진의 박수를 받을 만큼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유승선 한의사는 동경한의원의 대표원장으로 알레르기성 자반증, 색소성 자반증, 청피반성 혈관염 등의 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국내 최초로 자반증 전문서적을 발간하고 자반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출원과 논문으로 치료효과를 입증한 혈관염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