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에이씨티,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 시장규모 2,051억원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업분석] 에이씨티,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 시장규모 2,051억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이사 ⓒ뉴스타운

에이씨티는 2001년 3월 설립이후 2004년 6월 30일에 법인으로 전환하여 화장품 원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생하는 식물과 한방약재와 같은 새로운 식물생리활성성분을 찾아 생물전환(Bio-Conversion)기술 등을 활용하여 사업화 하는 것을 계기로, 생물전환기술제품, 캡슐화제품, 천연추출물, 합성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씨티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활동으로 기능성 소재와 바이오뷰티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국내의 화장품용 원료산업은 국내 화장품 산업과는 달리,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다. 1990년 중반 이전에는 거의 모든 화장품 원료가 해외에서 수입되었고, 최근에는 화장품 원료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화장품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화장품 원료회사가 설립되었으며 주요 생산품목은 천연추출물이다. 이러한 국내 화장품 원료 제조회사들의 매출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산업에서 신소재는 기술장벽임과 동시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최근 기능성 및 효능 효과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화장품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글로벌기업과의 경쟁 또는 각 기업의 제품 차별화를 위한 원료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제품 제조사간에 경쟁력 있는 신원료 확보를 위한 노력이 심화되고 있다. 

화장품 원재료 산업은 오랜 연구기간, 시설 투자비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며, 상당수 제품이 독과점 형태를 지니고 있다. 특히 기능성 원료의 경우, 제조 기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며 고부가가치를 가진다. 이러한 기능성 원료들은 일반적으로 수분, 산소, 일광, 고온에서 불안정하여 쉽게 파괴되므로 이들을 응용한 완제품을 제조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기능성 원료는 대부분 활성이 높을수록 안정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고기능성 원료들은 매우 불안정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성 원료를 완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안정화시키는 작업이 매우 중요한데, 불안정화 요소들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 시켜야하므로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다. 

에이씨티 영업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개발영업의 형태로서 제품의 컨셉, 효능, 안전성, 안정성등 특징과 강점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샘플생산을 통해 화장품 개발에 적용하여 수많은 단계의 시험을 거쳐 최종 제품에의 적용여부가 결정된다. 개발 영업은 자체적으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화장품용 원료를 주요고객 또는 판매대행사에게 제안하고 고객사에서 화장품 신제품 개발에 적용토록 확정 후 수주 및 생산 판매로 이루어 지는 형태와 고객사의 개발의뢰 요청을 통해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개발 완료시 요청한 고객에게 독점공급하는 형태가 있다. 이러한 개발영업은 고객의 Needs를 가장 정확히 반영할 수 있으며, 개발의뢰를 하는 주요 고객사와 기술교류가 용이하고 화장품 완제품에의 채택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2014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2015.03.31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25,638억원 규모로 전체 화장품 시장규모의 약 32% 수준이다.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가 화장품 시장 시장 규모의 약 8% 수준임을 감안하여 2013년 기능성 원료 시장규모를 2,051억원으로 예측한다.

에이씨티가 화장품 소재로 개발한 제품 중에서 화장품 외에 다른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 있다. 이중에서 소취제와 무기항균제는 다른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취제의 경우 각종 냄새를 제어하기 때문에 실내 환경 기준에 부합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할 경우 유용한 소재가 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부품 등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점차 식량 부족의 해소, 의학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제성장보다는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복지인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 역시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욕구 증대 등 삶의 질을 유지하고 싶은 고령화 인구의 증대로 인해 경기 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에 흐름에 맞춰 자체 개발한 배양기술, 천연물 추출 기술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배양기 제조, 마스크팩 및 건강기능성 제품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B2B시장에 편중되어 있던 매출을 B2C시장까지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