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의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센터장 최낙영)가 최근 중소기업지원 중장기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김해시 경제혁신의 선봉장 역할에 나섰다.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11월 12일 개관이후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김해시와 공동으로 중장기 통합 기업지원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구축된 로드맵에 따르면 김해시는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유치 △기업간 교류협력 지원 △기업비즈니스 지원 △산업진흥재단 통합법인 설립 등 센터 운영 활성화의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각 전략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김해시와 비즈니스센터는 기업지원 통합 로드맵을 바탕으로 1단계 기반구축('16년), 2단계 센터 활성화 및 김해산업진흥재단 출범('17~'20년), 3단계 재정 자립화 및 안정화 단계('21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 지원기관 유치 및 시설활성화

기업지원기관 유치에 있어서 비즈니스센터는 수출, 금융, 기술 등 기업 경영전반의 실질적 개선‧발전을 도모할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대외 지원기관의 유치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필요시에는 김해시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지원기관의 미입주에 따른 기업지원 공백을 해소코자 자체사업비를 활용한 지원사업 운영과 자문단 발족 및 대외 기관과의 컨설팅(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기술협력재단 등), MOU체결 등 투 트랙 대응전략 방안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현재 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의 설명회 및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대시설인 대회의실, 세미나실, 연회장 등을 보다 활성화 하는 방안도 함께 수립됐다. 비즈니스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문화공간 활용사업 및 한국폴리텍Ⅶ 대학과 연계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장 운영으로 근로자의 교육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가자격증 평가장, 학술대회, 컨벤션행사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유치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비즈니스센터는 관내 기업의 홍보 마케팅 능력 강화와 우수기업 대외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단기 전략으로 △홍보마케팅지원 사업과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SNS 홍보동영상 제작지원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 '맞춤형 홍보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동시에 관내 대형유통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소비재 기업 대상 제품 판매전을 공동 기획하여 최종 일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내 가시적인 지원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센터는 물품구매담당자(MD) 구매상담회 및 매칭 설명회를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망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당초 김해시가 운영하던 '시설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2016년부터 비즈니스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경영안정자금'도 센터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시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市)기업지원 업무를 센터에서 총괄 운영함으로써 컨트롤타워로서 비즈니스센터의 역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비즈니스센터는 1단계로 변호사, 관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자문단을 구성해 기업의 경영전반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며,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 2단계로 '찾아가는 애로해결 시스템'을 2016년 하반기 중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애로 통계를 수집‧분석해 관련 자료를 정책자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분석결과를 토대로 비즈니스자문단을 종합‧상담, 수출‧판로, 경영‧기술의 3개 기업 전담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함으로써 종합적인 애로해결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시상담 체계를 통한 기업 현장 애로 신속 지원을 위해 '기업지원 통합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KOTRA, 세관, 무역협회의 수출상담회, 1:1 애로상담회 등을 정례화해 운영하는 한편, 수출입 업무 기업실무자 대상 교육프로그램도 활성화해 원산지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가칭)김해산업진흥재단 출범(통합법인)

전문적‧체계적 기업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의생명센터와 비즈니스센터를 통합한 형태의 '김해산업진흥재단' 출범을 위한 공식 TF팀이 운영된다.

세부 계획으로 오는 2월 통합법인 설립 추진 TF팀(총괄 김해시 혁신경제국장)을 구성하고 통합법인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제시, 정관 및 규정 개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7월경 이사회를 개최하고 8월 재단 설립 승인 요청을 거쳐 빠르면 2017년초에 김해산업진흥재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설립될 재단의 미래전략과 산업동향 파악, 정책수립 등 업무를 담당할 경영기획실(가칭), 기존 기업지원 업무를 승계해 확대 발전시킨 비즈니스센터(가칭), 의생명 특화 R&D 기능을 담당할 의생명센터(가칭)가 재단 내 주요부서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해산업진흥재단이 설립되게 되면, 그동안 분산됐던 김해시 산업 전반의 지원체계를 통합 운영할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지자체의 Think-Tank로서 김해시 경제‧산업 발전전략 수립에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센터 최낙영 센터장은 "김해산업진흥재단의 출범은 우리 지역이 요구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산업 재편성 필요성,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원스톱(One-Stop), 원루프(One-Roof)로 지원할 컨트롤타워가 생겨나는 것이라며, 타 산업진흥재단, 국내외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김해시에 적합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