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은 2004년부터이다. 국내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검토되기 시작하여 10년간의 준비과정 속에서 3개의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의 반응에 귀 기울여 왔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제네시스는 독자 개발한 후륜구동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현대자동차 모델이었다. 후륜 기반의 구동방식은 균등한 전후 무게배분을 바탕으로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에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급 차량에서 많이 선택되는 방식이다. 이런 플랫폼의 독자 개발은 고급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해당 모델은 후륜구동 방식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 첫 번째 도전임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
2009년, 2세대 에쿠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후륜구동 플랫폼의 최적화와 타우 엔진을 필두로 한 동력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또한 탑승자 안전과 안정적 주행을 위하여 차체자세제어장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개발하고 후석에 레그 서포트 기능과 마사지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의 근간이 태동하기 시작한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차량의 기술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역량을 누적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바로 2011년 출시된 “제네시스 프라다”와 2013년에 선보인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가 그것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여 왔지만 대상 고객층들에 이해와 그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기술이 풍부하지 않아 해외 유명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그들의 관점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자동차 개발에 투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였다.
이후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는 차체에 초고장력강 적용 비율을 늘리고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HTRAC을 탑재하면서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요건을 구비했다. 특히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주관하는 충돌 테스트에서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만점을 받으며 성장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시장에 런칭하면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상품에서 브랜드로 성장한 “제네시스”는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창세기, 신기원”에 대한 뜻을 가지고 있다. 2008년, 1세대 출시를 시작으로 동일한 차명으로 전 세계 판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미 어느 정도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여 자연스럽게 새로운 브랜드의 명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16년 1월 국산 자동차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제네시스가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산 자동차 브랜드중에서 제네시스, 아반떼, 카니발, 그랜저, 스파크, 스포티지, K7, K5, 쏘렌토, 싼타페, 투싼, 쏘나타, 코란도, SM5, K3, 티볼리, 모닝, 레이, 올란도, QM3를 가지고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하였다.
20개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지난 한달간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하였는데, 2015년 12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6일까지의 국산차 브랜드 빅데이터 35,748,144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국산 자동차 브랜드 평판지수를 알아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가지고 국산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로 나누어 분석하고 브랜드 평판지수를 뽑았다.
제네시스는 압도적인 소통량이 나타났는데, 제네시스가 상품명에서 브랜드로 태어나면서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브랜드 빅데이터 소통량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국산자동차 브랜드 평판지수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1월 16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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